인천 경제청, 영종·청라 개발에 재정투자,,,,청라,청라지구,청라국제도시
데스크승인 2011.07.26   강광석 | kskang@joongboo.com  

인천경제청이 영종·청라지구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주요 사업에 재정을 투자,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또한 영종지구의 경우 인천공항을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 및 공항을 중심으로 한 연계 기능 개발 등을 감안해 이 지역의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25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송도에 비해 개발과 투자유치가 저조한 영종과 청라지구 개발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종지구 내 용유·무의 관광단지 및 MDC, 청라지구 IHP 및 BIT-Port 사업에 재정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경제청이 LH 등으로 부터 일부 부지에 대한 토지계약을 맺은 후 투자자를 선정해 토지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경제청은 파격적 투자 유인을 통한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적 부담을 안더라도 토지가격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 청장은 이와 관련해 용유·무의 관광단지의 경우 SPC 구성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MDC와 IHP도 이미 투자자가 나서 상당부분 의견을 조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또 영종지구 개발을 국가적 핵심 전략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영종도개발특별법(가칭)제정이나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을 통한 제주특별자치도 수준의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 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경제청은 다음달 중 조직개편을 통해 청라지구 개발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종철 청장은 “영종·청라지구 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이 주도적으로 재정투자와 투자유치를 유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특히 영종은 개발 주도권을 정부에 넘기더라도 행·재정적 지원을 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광석기자/kskang@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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